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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alcheesh! Thank you!

blessing 2023. 9. 23. 16:59

Gunalcheesh!(굳나스치이~시)
🍀 클링깃 언어 - 감사합니다!

샬롬^^
알래스카 캐치캔에서 소식드려요😊

이곳의 가을을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으실으실, 어둑어둑, 주룩주룩
늘 상 비가 오지만 가을엔 특히나 비가 더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어들이 이곳, 캐치캔-rain city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 시즌이 되면 연어는 알을 낳기 위해 상류 강가로 거센 물살을 가로질러 올라갑니다. 세찬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들을 보면 안스럽기도 하면서도 우리 믿음의 경주가, 이 땅에서의 삶이 거센 물살을 가르고 올라가는 연어와 같이 그렇게 천국을 향해 가는 삶인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의 본향, 천국을 소망하며 오늘도 그 순례자의 삶을 믿음으로 묵묵히 살아내는 삶이길 기도합니다!!


   VBS(여름성경학교)
리빙워터 교회에서 단기선교팀이 와서 이 섬에 너무나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매일 30여명의 아이들이 와서 찬양, 복음 메시지, 다양한 활동, 저녁식사를 통해 천국 잔치와 같은 시간을 누렸습니다.
마지막날 19명의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신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함께 기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원주민 아이들 모임(Troops)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연결된 아이들이 함께 나와 매주 수요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귀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어 뮤직스쿨도 드럼박자를 익히는 것부터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삭스만이라는 원주민 마을에 사는 아이들은 여름에 이곳에 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원주민 전통춤을 추기 때문에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이들에게 춤과 드럼은 아주 익숙한 것 중에 하나이기에 뮤직시간을 통해 배우는 작은 것이지만 이것이 나중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캐치캔 도시
이곳은 13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섬입니다. 그 중에 20퍼센트가 알래스카 원주민의 혈통을 가지고 있고 이 주변에 많은 섬들에도 원주민들이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삭스만이라는 원주민 마을에 사는 남자 세명이 마약을 하고서 대낮에 다운타운에서 여자를 납치하는 사건(원한관계)이 있었습니다.
또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청년이 1919년에 세워진 관공서를 방화하는 사건이 일어났었습니다.
이 도시를 밟으며 이 땅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캐치캔 학교
이곳에는 5개의 초등학교, 한 개의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예슬이는 9월에 초등학교 6학년, 은철이는 4학년이 되었습니다.
각 학년 마다 두개의 반이 있는데, 6학년 선생님들이 그만두시게 되어, 다른 학교에서 새로운 선생님이 오시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이 LGBTQ(성소수자-레지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신봉자여서 이곳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많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이 선생님이 지난 학교에서 했던 것 중에 몇 가지를 알려드리면, 휴가 후 본인 몸에 새긴 LGBTQ관련 문신을 보여주며 설명하면서 강요. 집에서 관련책들을 들고 와서 아이들에게 읽게 하고 내용을 쓰게 함 등등…
6월이되면 이 섬에 하나 있는 도서관에 LGBTQ관련 책들이 한달간 전시됩니다.
그리고 그 책들 사이에는 종이가 꽂혀 있는데, 그 책 내용을 읽고 느낀점, 좋았던 것을 쓰는 종이였습니다.
그것을 써서 내면 뽑아서 기프트 카드를 주는 형식으로 해서 아이들을 끌어들입니다. 아이들에게 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절실하게 와닿는 때입니다.

  연어김치 찌개 들어보셨나요?^^
제가 이곳에 와서 개발한 음식 중 하나가 연어 김치 찌개입니다.
어느 날 김치 찌개를 끓이다가 여기에다 연어를 넣으면 어떨까 해서 넣어보았는데, 은철이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주변 분들이 연어를 잡아서 주실 때마다 김치찌개를 만들어서 나누고 있습니다.
의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굳이 말을 붙이자면 한국음식 선교일까요 ㅎㅎㅎ
이곳에 오신다면 제가 만들어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나의 소망(시와 그림)”

내가 걸어온 이길에
그분의 흔적이 남기를
나는 소망해 내 삶에 그 이름 남기길

나의 뒷모습 속에서
그분의 뒷모습 보이길
나는 기도해 그렇게 그분만보이길

나의 소망은 나의 바램은
늘 항상 내 사랑하는 그분의 그림자로 늘 남는 것

나의 도움과 선행은 숨겨져가고
그분의 크신 사랑만 늘 나보다 기억되길

나는소망해 그분의 그림자로 남길

요즈음 이 찬양이 제 마음의 기도입니다.
나의 뒷모습 속에서 오직 주님의 흔적만 남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늘 기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 기도의 뒷모습에 주님의 흔적이 남고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이곳에서 그 기도를 힘입어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기도제목

1.지난번 소식에 나누었던 장기사역을 위한 영주권 신청 서류가 접수되었습니다.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았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믿습니다. 모든 과정이 순적하게 잘 진행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 원주민 아이들 모임(Troops)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부모세대의 안좋은 영향(마약중독, 알코올 중독, 가정폭력, 자살)으로부터 벗어나 예수님안에 참 소망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3. 다음달 할로윈 주간(10/31)에 아이들 전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복음적인 축제가 되게 하시고, 아이들이 진리를 알고 예수님 앞에 나아오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4. 저희 가족이 늘 건강하고 성령 충만하도록,
특별히 언어에 큰 진보가 계속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알래스카 캐치캔에서
정재호, 박은애, 정예슬*정은철 드림😊
💐ywamketchika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