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꽃말..

알래스카 주화
🪴forget-me-not!(나를 잊지 마세요!)
🌸 잊지 않고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이곳 알래스카는 겨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항상 겨울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짧은 여름이 있어요~ 물론 그 여름에도 저희는 추워서 무장을 하고 지냈지만^^
이제 긴~겨울 시즌이 시작되어 오후 4시만 되면, 밤 10시처럼 깜깜해집니다. 하지만 점점 더 이곳 환경에 적응되어 가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지난번 소식 이후로 저희 온 가족이 코로나에 걸려거의 한달 넘게 모든 일상이 멈추는 시간이었습니다. ㅜ ㅜ
저는 응급실에도 다녀왔었는데 감사하게 온 가족이 잘 회복되어 지금은 모든 것들이 정상궤도를 찾았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아이들도 코로나였는데 너무나 건강하게 잘 지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예슬이가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제 알았다"고 애기하는 것을 들으면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 같지만 그런 평범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 원주민 아이들을 위한 사역🧎🏻♂️🏃🏾🚶🏿♀️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원주민 아이들 모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감사하고,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게임도 하고 찬양도 하고 저녁식사도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 모임에서 먹는 식사가 일주일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왜 그럴까? 의아했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깨어진 가정이 너무나 많고 알코올 중독과 각종 문제들이 많아 아이들을 잘 돌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주고 싶은 아이들입니다. 💕
(사진 많이 궁금하시죠~사진찍는 것이 조심스럽고 민감한 부분이라,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 함께 나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곳 원주민 집앞에 세워놓은 토템입니다.
이 집에 사는 원주민 가족의 역사를 말해준다고 하는데요~이집에 사시는 분은 조상이 까마귀이구요(제일 밑 부분이 까마귀) 각 문향마다 다 의미가 있어요.
얼마일까요? 한 섹션당 100만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 토템을 세우기 위해 적어도 400만원 이상의 돈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단독으로 집앞에 토템을 세워놓은 집이 많지는 않지만 원주민 마을 전체에 이런 토템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얼마전 이곳 원주민들의 추장과 같은 분의
첫째 아들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나이는 40대/ 원인은 알코올 중독..
이곳에는 중독이 너무나 심각한 문제여서 기도와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빛이 이들의 심령에 강하게 역사되길 기도합니다...
저희가 이곳에 온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처리되지 않은 많은 일들이 있지만(워낙 느리게 가는 곳이라) 인내하고 기다립니다...
🙏 저희 비자가 내년 3월31일에 만료가 되기에
(원래는 2년 6개월인데, 한국에서 접수하고 기다리는 동안 코로나로 모든것이 셧다운 되어 1년 6개월이 지나갔습니다.) 그 기간까지 다 포함시키기에 이곳에 머물수 있는 기간이 1년입니다.
하지만 연장이 가능하기에 비자 연장 작업을 내년 1월에 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준비하고 기다리는 기간이 생각보다 길었기에 이번에는 순적히 잘 연장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 지난번 기도편지에 기도응답 감사🌱
-운전면허 필기시험 한번에 통과되어 감사
-예슬이와 은철이에게 좋은 선생님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
-코로나에서 잘 회복되어 감사
-계속 비가오고 추운 날씨에도 서서히 적응되어 감사
-이곳이 지금 사냥시즌이라 교회분이 사슴고기를 주셨네요~일용할 양식 주심 감사^^
❤️ 기도제목 ❤️
1. 코로나와 추운 날씨가운데 늘 건강하게 보호해 주시도록~
2. 비자 연장이 순적히 잘 되게 하소서!
3. 가족 모두 언어에 큰 진보가 있게 하시고,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관계 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가정되게 하소서!
4. 깨어져 있는 원주민 가정들이 참 복음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 가족 모두 코로나에서 회복된 직후에 YWAM 선교사 게더링이 줌으로 있었습니다.
세계곳곳의 선교사님들과 함께 예배하면서 제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왔던 찬양입니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며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것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 나를 지금 이곳에 두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삶 가운데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하며 그 은혜안에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늘 감사드려요.💕
알래스카 캐치캔에서
정재호*박은애 예슬*은철 드림.😊